저는 40대 그리 많지 않은 나이에 위장병으로 몇 차례 입퇴원을 반복했던 환자입니다. (시간이 좀 흘렀으나 아직도 이맘때쯤 되면 감사했던 기억이 생생하여 늦었지만 글 올립니다.)

당시 저는 위장기능 저하로 잘 먹지 못하여 살도 많이 빠지고 회복이 더뎌서 정신적으로나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그 때 장진영 수간호사님을 비롯한 52병동 간호사님들이 너무나 세심하게 보살펴 주셔서 쉽지 않은 병원생활을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간호사님은 혈관이 가늘고 하도 링거를 맞아서 꽂을 데가 없는 저를 위해 손수 링거를 꽂아 주셨고 살이 많이 빠진 저를 위해 사이즈가 작은 환자복을 챙겨주시기도 하셨구요, 다른 간호사님들도 밤이나 낮이나 몇 번씩이나 들어오셔서 혈관통은 없는지 등등 체크해 주시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병원에도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사무적으로 대하셔서 선병원 간호사님들 생각이 절로 났었습니다...)

그런 따뜻한 배려 덕분에 건강을 회복하여 지금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52병동 간호사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