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채화 캘리그라피로 암환자 심리 안정 도모
-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3회차 추가 진행 예정
유성선병원(병원장 김의순)은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총 4회기에 걸쳐 암환자를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힐링 DA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일(목) 첫 회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본원 입원 암환자 중 디스트레스 척도 4점 이상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되었으며, 환자들의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고, ‘사랑의 자투리 후원금액’으로 마련된 의료사회사업비를 통해 운영되며, 환자들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첫 회기에서는 책갈피 캘리그라피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직접 수채화 기법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며 마음을 표현하고 심리적 위안을 경험했다. 참여 환자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즐겁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치료 과정 중에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캘리그라피 힐링 DAY"는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엽서 만들기 ▲양초 캘리그라피 등 회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대전지회장이자 소담캘리아트센터 대표인 박자영 강사의 지도 아래, 병동 간호사 2명과 의료사회복지사가 함께 진행한다.
유성선병원 김의순 병원장은 “암 치료 과정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마음의 무게도 함께 견뎌야 하는 시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환자분들께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과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환자 한 분 한 분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