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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한 마리 물렸을 뿐인데··· 급성 신부전에 패혈성 쇼크까지?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여름이 가고 선선한 계절이 찾아오자 캠핑, 피크닉은 물론 한가위를 앞둔 벌초까지 야외활동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더욱 갈망했던 자연 속 일상이 반갑기만 하지만, 그늘 속에는 언제나 우리를 위협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즐거운 계절을 더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 유성선병원 응급의료센터 한규홍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가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이 시기, 보이지 않는 작은 진드기가 건강을 위협한다. 풀숲에 숨어 있는 진드기에 물리면 단순한 가려움이 아니라 쯔쯔가무시증 같은 심각한 감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각심 없이 돗자리를 펴고 텐트를 치고 앉아 있다가, 즐거운 하루가 응급실 방문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주로 팔, 다리, 머리, 목 같은 노출 부위나 습한 부위를 물어 체액을 흡인할 경우 진드기 유충 속에 있던 쯔쯔가무시균(O. tsutsugamushi)이 인체 내로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는데, 치료가 늦어질수록 폐렴, 급성신부전, 뇌염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야외활동 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자가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피부에 작은 검은 딱지(가피, eschar)가 생기는 것이 진드기 물림의 흔적이자 조기 진단의 중요한 단서다. 증상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 후 열이나 몸살 기운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넘길 수 있는 증상이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KDCA)은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긴 옷·토시·장화를 착용하기,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기, 야외활동 후 바로 샤워하고 옷 세탁하기 등 안전 예방수칙을 권고한다.


이처럼 작은 실천이 큰 감염을 막는다.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며, 가을철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여 조기 예방과 건강 관리로 안전한 일상을 보내자.

응급의료센터 한규홍유성 [전문진료분야] 외상, 재해, 응급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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