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선생님 성함을 기억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유성선병원 내분비내과를 다니고 있는 사람으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예약된 날짜에 진료를 못보고
다시 예약을 잡아야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약은 중단하면 안되는 거라..
유성선병원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차갑고, 귀찮고, 피곤한 목소리...기계음이 훨씬 더
인간적일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빠른 날짜가 11월 1일?인가 된다고 그러시고
안된다 그러셔서, 일단 끊고
목동 선병원에라도 가서 진료받고 약을 탈수 있는지
목동 상담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제가 전화 건 시간은, 최고로 피곤하고 지치는 시간이었어요 오후 3시 반경..
친절한 목소리,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ㅠ
그리고, 제 상황들 먼저 물어봐주시고
약이 몇알 남았는지도 먼저 물어봐주시대요..감동 ㅠ
본인이 직접 유성 선병원으로 전화 거는 수고를
해주시며 유성으로 예약 잡아주셨어요
약 몇개안남았으니 빨리 잡아주셨다며...
물론, 예약날짜에 못간 제 잘못이지만,
고객의 난감한 상황까지 헤아려주셔서
진짜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병원 상담하시는 선생님들..다 불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목동 선병원은 진짜 의외네요~
전화 상담..진짜 진짜 힘든일인데 ㅠ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