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주전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갔다가 입원까지 했던 소화기내과 환자입니다.

동네 내과병원에서 약처방을 받아 며칠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낫지를 않아,

유성 선병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검사 결과 후 '과민성 장 증후군'이라는 서의근 선생님 말씀과 함께,

요즘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병이라 하시며 저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진료를 봐주셨습니다.

의사로서 해줄수 있는 형식적인 답변보다는,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까지 전문가답게 짚어주시면서

충분한 설명과 이해로 따뜻하게 풀어주셨습니다.

환자로서 정말 많은 병원을 오가며 여러 의사선생님들을 뵈었지만,

서의근 선생님처럼 정말 환자의 상처받은 마음까지 헤아려주시는 분들이 과연 몇분이나 계실까하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병원이란 곳을 자주 가는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아픈 나를 위해 누군가 따뜻한 손길을 기꺼이 내어주는 이곳이 진정한 병원이고 존경받는 의사선생님이 아닐까요...

유성선병원,그리고 소화기 내과,그리고 서의근 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관계자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